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크기와 종류가 다양한 1억5000만 년 전 공룡의 발자국들. 수영을 하며 바닥을 찬 흔적도 보인다. /PLOS ONE 공식 홈페이지
미국 캘리포니아 지구과학연구소(GRI) 연구팀이 볼리비아 카레라스 팜파스 지역에서 발견한 1만6000개의 공룡 발자국./PLOS ONE 공식 홈페이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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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룡이 지구의 주인이었던 시절, 지구에선 어떤 장면이 펼쳐졌을까요? 무려 1만6000개의 공룡 발자국이 남아메리카에 있는 볼리비아 카레라스 팜파스 지역에서 발견됐어요. 12월 초, 미국 캘리포니아 지구과학연구소(GRI) 연구팀은 이 발자국 연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. 이 발자국들은 대략 1억 5000만 년 전에 찍힌 것으로 보여요. 볼리비아는 원래 공룡 흔적이 많이 발견되는 지역인데요. 1만개가 넘는 공룡 발자국이 남은 땅이 발견된 건 이번이 처음이에요.
공룡 발자국 화석을 통해 공룡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알아낼 수 있어요. 이곳에선 티라노사우루스 등 육식 공룡들이 걸어 다니거나 꼬리를 질질 끌고 다닌 흔적도 발견됐습니다. 특히 티라노사우루스의 발자국이 아주 큰 보폭으로 같은 방향을 향해 찍혀 있었는데요. 아마 많은 공룡들이 먹잇감을 향해 다 같이 달려간 듯하죠. 과학자들은 티라노사우루스가 무리지어 사냥했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, 이번에 발견된 지역 또한 그 증거로 볼 수 있어요.
재미난 점은, 공룡들의 수영 흔적도 발견됐다는 거예요. 땅에는 공룡들이 발끝으로 바닥을 찰 때 생긴 긁힌 자국이 남아 있었는데요. 연구팀은 공룡이 개구리처럼 뒷다리를 힘차게 움직여 헤엄쳤을 것으로 분석했어요. 진흙에 발이 깊이 빠진 공룡이 자빠지지 않으려 꼬리를 땅에 대고 균형을 잡았을 것으로 보고 있답니다.
입력 2025.12.18. 09:27
업데이트 2025.12.22. 17:38