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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릴 땐 네 발, 크면 두 발로 걷는 공룡화석이 발견됐어요

2026-04-11
조회수 92

홍희정 기자 / 2026.04.03. 17:56


약 2억1000만 년전 살았던 파충류인 손셀라수쿠스 세드루스의 상상도. 어릴 땐 두 발로 걷다가, 성체가 되면 네 발로 걸은 것이 특징이다. /Gabriel Ugueto

약 2억1000만 년전 살았던 파충류인 손셀라수쿠스 세드루스의 상상도. 어릴 땐 두 발로 걷다가, 성체가 되면 네 발로 걸은 것이 특징이다. /Gabriel Ugueto


사람은 아기 때는 네 발로 기어 다니고, 자라면 두 발로 걷죠. 그런데 2억1000만 년 전, ‘손셀라수쿠스 세드루스(Sonselasuchus cedrus)’라는 이 공룡도 새끼 때는 네 발로 걷다가 성장하면 두 발로 걸어 다녔답니다. 이 화석을 최근 미국 워싱턴대 연구팀이 발견했어요.

손셀라수쿠스는 화석이 발견된 지층 이름인 ‘손셀라(Sonsela)’와 이집트 신화에 등장하는 악어신 ‘수쿠스(suchus)’를 합해 만들었어요. 이름처럼 손셀라수쿠스는 고대 악어의 친척이죠. 손셀라수쿠스는 어릴 때 앞다리와 뒷다리가 비슷한 길이로 자라 주로 네 발로 기어 다녔어요. 그런데 성장하면서 앞다리보다 뒷다리가 더 길고 튼튼하게 발달했죠. 이에 어른 손셀라수쿠스는 마치 공룡이나 타조처럼 두 발로 걸어 다녔답니다. 손셀라수쿠스는 키가 63㎝ 정도로 토이푸들과 비슷한 작은 크기였어요. 더 작은 새끼 시절에는 바닥을 기어 다니며 천적을 피해 다니다가, 덩치가 커진 어른 시기에는 두 뒷다리를 이용해 숲속을 뛰어다녔을 것으로 보여요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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